어린이 당뇨 환자인 소아당뇨의 증상, 판정 기준, 완치 방법

당뇨병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 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생활습관병으로 알고 있는 당뇨가 성인이 아닌 어린이에게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소아 당뇨라고 부르며, 최근 몇 년 사이 그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어린 나이에 당뇨 판정을 받게 되면 본인이 당뇨 환자가 된 것보다 더 괴롭고 힘들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아당뇨의 증상, 판별 기준을 알아보고 소아 당뇨의 완치 방법이 있는지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아당뇨의 증상, 기준, 완치방법

 

소아당뇨 발생 원인과 발생 현황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 당뇨인 2형 당뇨환자도 있지만 소아당뇨는 주로 1형 당뇨병을 말하며,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한국에서도 소아당뇨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부모님들께 많은 걱정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에는 11,473명의 소아당뇨 환자가 있었는데, 2022년에는 14,480명으로 약 26%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소아당뇨의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소아당뇨의 주요 증상 6가지

소아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 성인당뇨와 거의 유사합니다. 본인의 자녀가 아래 6가지 중에 1~2가지 증상을 보인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더 유심히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1. 다음(다갈): 아이가 물을 자주 찾고 갈증을 느끼는 경우
2. 다뇨 :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
3. 다식 : 음식 섭취량은 증가했으나 체중은 감소하는 경우
4. 피로감 :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치고 피곤해하는 경우
5. 시력 변화 : 시력이 저하되거나 흐리게 보이는 경우
6. 감염 : 자주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소아당뇨 증상 - 다갈

 

이러한 증상들은 사실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당뇨 판별 기준은?

소아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판정 기준이 있습니다.

•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 HbA1c: 6.5% 이상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의 판정 기준은 성인당뇨와 동일합니다. 집에 혈당기가 있으면 아침 공복이든 식후 2시간이든 채혈해 보시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높게 나온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소아당뇨 완치 방법이 있을까?

 

주로 1형 당뇨인 소아당뇨는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아이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주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슐린 치료 :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반드시 인슐린 투여가 필요합니다.
2. 혈당 모니터링 : 정기적인 혈당 체크를 통해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3. 식이요법 :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인 과자류는 삼가야 합니다.
4. 운동 : 집에서 스마트폰 보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야외활동이나 실내 운동량을 늘려서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하게 해야 합니다. 부모와 같이 운동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세요.

 

 

소아당뇨의 예방 관리와 결론

소아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자녀 스스로 혈당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서 자녀도 함께 따라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 건강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건강을 챙기는 거죠. 지금까지 소아당뇨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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