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용종 제거 후 식사 관리법과 주의사항은?

대장내시경으로 대장내시경 용종 제거 시술을 받았다면, 회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사 관리’입니다. 시술 직후 장이 민감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 선택과 생활 습관을 신경 써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시술 직후부터 며칠까지 단계별 식사 가이드와 주의해야 할 생활수칙을 보기 좋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 조직 - 대장

 

1. 대장내시경 용종 제거 후, 식사는 언제부터?

대부분의 환자는 시술 후 회복실에서 상태를 확인한 뒤 물부터 천천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장이 비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일반식을 먹는 것보다 미음·죽·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없다면 몇 시간 후 또는 다음날부턴 점진적으로 식사를 늘려도 됩니다. 단, 용종의 크기나 절제 방식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르므로 병원의 안내가 가장 우선입니다.

 

2. 단계별 식사 가이드

1)  0일 차(시술 당일)

시술 후 1~2시간 동안은 물이나 따뜻한 차를 조금씩 마시며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부담이 적은 미음, 맑은 죽, 두부, 스팀계란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선택하세요.
복부 팽만감·가스가 남아 있을 수 있어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1~2일 차

몸 상태가 안정되면 죽 → 부드러운 밥 → 국물 요리로 식단을 점차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 음식들은 48~72시간 정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운 양념
• 튀김류, 기름진 음식
• 차가운 음료
• 생야채, 과일껍질 등 섬유질 많은 음식
• 견과류, 씨앗류

3) 3일 차 이후

특별한 통증이나 출혈이 없다면 대부분 일반식으로 복귀 가능합니다.
그러나 큰 용종을 제거하거나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한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더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개별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3. 주의해야 할 음식 및 행동

1) 금주(술)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주일 이상 금주가 권장됩니다.
특히 큰 용종을 절제한 경우에는 금주 기간을 더 길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2) 피해야 할 음식

• 매운 음식, 강한 자극
•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
• 고섬유질 채소, 견과류
• 탄산음료

이런 음식들은 장을 자극해 통증, 설사,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 회복 단계에서는 금지 또는 제한이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후 피해야 할 음식 - 맵고 자극적인 음식

3) 약물 관리

항응고제(혈액 얇게 하는 약),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계열 약물은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시술 전·후 복용 조정은 반드시 담당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4. 용종 크기·시술 방식에 따른 차이

작은 용종(10mm 전후) 제거는 비교적 회복이 빠르며 일반식 복귀도 문제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 2cm 이상 큰 용종
• 점막하 박리(EMR·ESD)
• 복수 절제(여러 개 절제)

이런 경우는 상처 부위가 크기 때문에 식사 제한, 금주 기간, 운동 제한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 원칙 + 병원에서 받은 개별 설명을 함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이런 증상은 즉시 병원으로

대장내시경 용종 제거 후 다음과 같은 이상 증상은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선홍색 피가 반복적으로 나오거나 대량 출혈
• 참기 힘든 복통
• 발열·오한
• 반복되는 구토·어지럼증
• 실신 느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시술 병원 또는 응급실로 방문해야 합니다.

 

6. 생활·활동 주의사항

• 무거운 물건 들기, 격한 운동은 3~7일간 피하세요.
• 금주·금연을 반드시 지키기.
• 건강보조식품(홍삼·오메가 3·알로에 등)은 출혈 위험이 있으니 1주 전후로 중단 후 의사와 상의하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산책은 회복에 도움 됩니다.

 

결론 및 요약정리

대장내시경 용종 제거 후 식사 관리의 핵심은 “처음엔 부드럽게, 몸 상태를 보며 천천히”입니다.
시술 당일에는 유동식, 다음날은 죽과 부드러운 밥, 3일째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안정적이라면 일반식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출혈·복통·발열 등의 이상 증상만 주의하면 대부분 무리 없이 회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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