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복용 후 부작용이라면 약을 끊어야 할까?

당뇨 판정을 받은 것도 마음이 혼란스러운데 당뇨약 복용 후 부작용까지 시달리게 된다면 앞이 막막할 것입니다. 당뇨약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모든 약물이 그렇듯이 부작용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환자와 병원 전문의 모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약의 주요 부작용에는 소화기 문제, 저혈당, 체중 변화, 그리고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등이 포함됩니다. 주요 부작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이런 부작용 때문에 약을 끊어야 할지도 현재 당뇨 진행 중인 제 소견을 담아보겠습니다. 

 

소화기 문제와 저혈당

 

가장 흔한 당뇨약 부작용 중 하나는 소화기 문제입니다. 메트포르민 같은 약물은 흔히 사용되지만, 속 쓰림, 설사, 복부 팽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약을 처음 시작하는 초기 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당뇨약 초기 복용 시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느낌이 많았으나 2~3주 경과되니 괜찮아졌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부작용은 저혈당입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설폰요소제 같은 약물을 사용할 때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발한, 혼란, 심한 경우에는 의식 불명 등이 있으며, 이는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당뇨가 이미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당뇨약 2알을 처음부터 처방받았었는데 1개월 이내 저혈당 증세가 자주 와서 약 1알을 감량하였습니다. 저혈당으로 인한 어지러움이 반복된다면 약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당뇨약 부작용 - 소화기 문제

체중 변화와 알레르기 반응

일부 당뇨약은 체중 변화와 밀접합니다. 예를 들어, 설폰요소제와 인슐린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에게 더욱더 부담이 됩니다. 반면, GLP-1 수용체 작용제나 SGLT2 억제제는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체중 변화는 환자의 생활 방식과 전체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혈당관리를 위해 식사량을 대폭 줄이거나 과도한 운동을 한다면 급격한 체중감소로 삶의 질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습니다. 특정 약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약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해야 합니다.

당뇨약 부작용 - 체중 변화

당뇨약 부작용 관리와 예방법

당뇨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몇 가지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당뇨약을 병원에서 알려준 용법대로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복용 시간과 방법을 준수하면 부작용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새로운 약을 시작하기 전에 병원과 상의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약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부작용이 발생하면 이를 메모하고 병원과 정기적으로 상담하여 약 조정이 필요한지 상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 관리와 부작용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는 꾸준한 혈당관리로 자가 진단하는 습관입니다. 매일 혈당을 측정하여 개선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당뇨약 부작용에 대한 결론

당뇨약은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부작용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화기 문제, 저혈당, 체중 변화,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병원 상담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당뇨약의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당뇨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절대 혼자서 판단하여 약을 끊는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지속적인 혈당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잘된다면 병원과 상의하에 단약 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당뇨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약물치료로 건강한 혈당을 유지하여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해야 하고 초기부터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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