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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축농증과 비염의 차이와 증상

노마드미노 2024. 8. 16.

축농증과 비염은 대표적인 코 질환으로,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지고 있어 이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질환은 각각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제가 학창 시절 경험을 근거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앞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과거 학창 시절 축농증과 비염을 달고 살면서 오랜 시간 동안 우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완쾌되어 숨 쉬고 산 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감사하면서 살지만 과거 우울한 시절을 떠올리면 아직도 끔찍하네요.^^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축농증과 비염의 차이와 증상
축농증과 비염의 차이와 증상

 

축농증과 비염의 개념

축농증이란?

축농증은 원래 의료용어로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부비동은 코 주변의 공기가 들어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 건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염증으로 인해 부비동에 고름이 쌓이게 되며, 주로 세균, 바이러스, 또는 곰팡이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축농증의 주요 증상

비염과 같은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이 생깁니다. 콧물은 맑은 색이 아닌 누런 짙은 노란색이며 코막힘은 비염보다 조금 더 심해서 냄새 맡기가 어렵습니다. 냄새를 잘 못 맡지만 오히려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름이 찬 코 주변의 얼굴과 이마, 눈 주위에 통증이 생깁니다. 숨쉬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두통도 발생됩니다. 전신 피로감과 함께 몸살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축농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축농증은 감기 후 4주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 축농증은 1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성 축농증의 경우 치료가 까다로우며,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과거의 만성 축농증으로 병원을 5년 이상 다녔습니다.

 

비염이란?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먼지, 애완동물의 털 등에 의해 유발되며,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기후 변화, 담배 연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 현대사회에 같은 외부 환경에는 축농증 환자보다 비염 환자가 훨씬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비염의 주요 증상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발생할 때가 많으며, 맑은 콧물이 계속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축농증과 비슷하게 코막힘 증상은 있지만 얼굴 안면에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는 눈 가려움이나 눈물이 나올 수도 있어요. 비염이 심하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인후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축농증 대비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나 만성 비염일 경우 삶의 질이 저하됩니다.

 

 

축농증과 비염의 차이점

 

축농증과 비염은 둘 다 코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발생 부위와 원인이 다릅니다. 축농증은 주로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쌓이는 질환으로, 두통과 같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주 증상입니다. 축농증은 감기나 비염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의 경우도 양쪽 콧구멍이 둘 다 비염이었는데 증상이 오래가면서 한쪽은 축농증으로 악화되었어요. 축농증에 걸리면 정말 삶의 질이 확 떨어지는데 우선 숨 쉬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 입맛이 없어서 식사하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코안에 그렁그렁하는 소리를 달고 살게 되며 코에서 넘어온 짙은 녹색의 가래가 계속 생깁니다. 입 밖으로 뱉고 나면 한결 가벼워지는데 금세 또 생겨요.

축농증과 비염 관리, 민간요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앞 전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서 삶의 질을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신다면 새로운 삶을 얻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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