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증상, 관리 방법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잘 안 되어 장기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대개 고혈당 상태에서 장기간 지속될 때 발생하며, 신체의 여러 부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합병증의 주요 종류와 그 증상, 그리고 종류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성 망막병증이라고도 하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눈의 망막에 있는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진행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 손실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당뇨 진단을 받지 않았어도 시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하며, 당뇨 판정을 받았다면 당뇨성 망막병증 검사를 필히 받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당뇨 판정받기 전부터 시력이 많이 저하되었는데 판정 후 바로 안과검사를 받았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아니었지만 녹내장 초기증상이라는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게 되었습니다. 녹내장 발생 원인도 당뇨와 연관이 있다고 하네요.
관리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혈당 조절이 중요합니다. 필요시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통해 망막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증은 신장(콩팥)에 있는 작은 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소변에 단백질이 검출되고, 주로 다리와 발에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기에는 신부전으로 발전하여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합병증입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지속적인 혈당 및 혈압 관리를 통해 신장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장 기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신경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대개 말초 신경인 주로 손발의 신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증상으로는 손발 저림, 통증, 감각 이상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근육 약화나 상처 치유 더딤 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혈당 조절과 함께 통증 관리 및 신경 보호 약물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경병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당뇨인이라면 평소에 발마사지 습관을 들이고, 야외 맨발 걷기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발에 생기는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악화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명 '당뇨발'이라고도 하죠. 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쉽게 발견하지 못할 수 있으며,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상처가 쉽게 감염되고 치유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감염 정도에 따라 발 또는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발 검진과 상처 예방을 위한 적절한 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상처가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이로 인해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갑작스러운 발음 장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이 세 가지 대사질환은 모두 심혈관 질환에 직결됩니다. 뉴스에서도 간간히 등장하는 기사로 인도에 잘 걷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조치를 받는 경우를 보실 겁니다. 대부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철저히 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성 피부질환
당뇨병성 피부질환은 피부가 건조하고 간지럽거나, 상처가 쉽게 생기고 치유가 느린 상태를 말합니다. 피부에 세균 감염이나 곰팡이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으로도 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피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여 건조함을 예방해야 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성 구강 질환
당뇨병 환자는 구강 내 감염, 잇몸병, 구강 건조증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으로는 잇몸 출혈, 입안 통증, 구강 궤양 등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당뇨라면 구강 질환을 의심하세요.
관리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 합병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당뇨 합병증의 종류들을 살펴보면 결국 혈관에 문제가 발생되어 파생되는 문제입니다. 혈당 관리와 원활한 혈액순환이 된다면 대부분 개선할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합병증의 종류에 따른 관리 방법을 개별로 안내해 드렸지만 당뇨의 근본 원인인 혈당관리에 초점을 맞춰 실행하시면 되겠죠. 꾸준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함께 개선해 나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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