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진단 받았다면 필수 용어인 혈당, 당화혈색소 개념과 중요성

당뇨진단을 받으면 병원에서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요'라는 말을 들으면서 약물 처방을 받게 됩니다. 특히, 당뇨와 거리가 멀었던 초기 당뇨환자분들은 혈당과 당화혈색소 개념도 이해가 안 가지만 수치를 얘기해도 어느 수치까지가 괜찮은지 알 수가 없죠. 이번 글에서는 당뇨환자라면 필히 알아야 하는 혈당과 당화혈색소의 개념 정의와 관리기준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혈당과 당화혈색소

 

 

혈당의 개념과 관리 기준

 

혈당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특히 뇌와 근육의 활동에 필수적입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액에 흡수되며, 이 포도당은 세포로 운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정상적인 일반인 혈당 수치는 공복 시 70-99 mg/dL, 식사 후 2시간 이내에는 140 mg/dL 미만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 당뇨환자 조절 목표 : 공복혈당 80~130 mg/dL / 식후 2시간 혈당 180 mg/dL 미만

 

당화혈색소의 개념과 관리 기준

당화혈색소(HbA1c)는 혈액 내 포도당이 적혈구 내의 혈색소와 결합한 형태를 말합니다. 이는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HbA1c 수치는 %로 표시되며, 정상 범위는 4%에서 5.6% 사이입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며, 당뇨병 환자의 목표 수치는 일반적으로 7%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관리하기를 권합니다.

- 당뇨환자 조절 목표 : 당화혈색소 6.5% 미만

당화혈색소 개념 이해하기

혈당과 당화혈색소 관리의 중요성

혈당과 당화혈색소는 당뇨병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당 수치는 단기적인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에 식사, 운동,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운동, 식습관, 스트레스 등 관리만 잘한다면 조기에 혈당 수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당화혈색소는 3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반영하므로 당뇨병 관리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1개월 동안 철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한다고 해서 금방 개선되지 않습니다.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적절히 관리하면 혈관 건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혈당과 당화혈색소 관리의 중요성

수치를 개선하려면...

혈당과 당화혈색소의 관리에는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당연히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겠죠. 개인이 혈당측정기를 구매하여 정기적인 혈당 측정 기록 관리를 해야 하며, 당화혈색소의 경우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병원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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